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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건축52

건축스케치 - 영주 봉황산 부석사 부석사에서 펼쳐지는 산자락을 내려다봄겹겹으로 산맥이 흐르고 파도치는 모습을먹의 농담으로 나타내보았다. 대동여지도를 비롯한 고지도에서 보면 뚜렷이 공간과 산맥이 보이는데산세에 맞추어 석축을 틀어서 구성한 가람배치 때문에,안양루와 종루에서는 각각 다른 산봉우리를 바라보도록 되어있다. 부석사 무량수전은 국보 18호로 1962년 지정부석사 조사당은 국보 19호로 1962년 지정 20060521 Joung-YeonKorean Ink on A5 sketchbook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좋은 글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 ↓↓↓↓↓ 2016. 5. 15.
건축스케치 - 정읍 산외면 김동수가옥 정읍 김동수가옥은 중요민속문화재 26호로 1971년 지정[중요민속자료]라는 지정명칭이 [중요민속문화재]라는 명칭으로 변경됨 학기말 과제로 선정하여 간단히 연구해보았던정읍 김동수 가옥을 스케치한 그림들을 올려봅니다. 사랑채와 안채에서 보여지는 장면의 시각구조에 대한 분석을 주제로,사랑채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 보다 다양한 요소가 보이고, 동적이며,점이적인 명암의 단계를 갖고, 사선체계가 많은 등남성적인 성격을 갖는다는 결론을 도출했었습니다. 사랑채에서 대문방향을 바라본 장면가옥의 규모에 비해 소소해보이는 단순한 난간을 넘어,솟을대문과 중문이 겹쳐진다. 한옥이 얼마나 가변적이고 활용성이 높은 공간을 갖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다.들어열개문을 열면 작은 공간들이 하나가 되고, 자연과 건물이 하나가 된다.여름날 이 .. 2016. 5. 15.
건축스케치 - 밀양 내일동 영남루 북촌의 한샘인테리어 사옥을 故김석철 선생님(아키반)이 층층이 계단을 이루는 한옥으로 만든 모습이 조금 어색하다 싶었는데, 영남루를 보니 이해가 된다. 영남루로 오르는 방법은 층층이 처마 아래를 오르는 것이니까. 영남의 제일가는 누각이어서 능파당과 침류각까지 좌우에 두고 있다.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좋은 글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 ↓↓↓↓↓ 2016. 5. 14.
건축스케치 - 전주 완산구 풍남문 풍남문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308호로 1963년 지정 전라북도가 고향인 나로서는 전주 시내를 가게되면 자연스럽게 들렀던 곳이다.풍남문은 전주 객사, 전동성당, 경기전과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전주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영화관거리나 걷고싶은거리 등과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답사하게 될 경우 구 전북도청사가 옛 전라감영자리였음과 전주 한옥마을의입지 등을 함께 파악해서 살펴본다면 더욱 의미있을 것이다. 수원화성이나 진주성 등 옛 도시의 성곽에 만들어진 문과 비교하여살펴보는 것도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풍남문의 주위로 Roundabout이 만들어져 있어서 주변의 상가들이풍남문을 바라보며 둥글게 배치되어 있다.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좋은 글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 ↓↓↓↓↓ 2016. 5. 10.
건축스케치 - 함양 함양읍 함화루 함화루는 경상남도 지정문화재 유형문화재 258호로 1986년 지정 2006년 가을 정여창가옥과 함께 답사 원래 조선시대 함양읍성의 남문이었다. 일제시대 도시계획이라는 명목으로총독부에서 강제 철거하려하자, 1932년 함양 고적보존회의 대표 노덕영 선생이사재를 들여 현재 위치로 옮겼다. 본래는 이 문에서 지리산이 보여서 망악루라 이름하였으나, 옮기면서함화루로 고쳤다 한다. 함양읍성의 동쪽에 제운루, 서쪽에 청상루, 남쪽에 망악루등 삼문이 있었는데, 현재 이 문만 남아 있다. 망악루를 주제로 영남의 대유학자 김종직이 남긴 시"작년 내 발자취가 저 멧부리 더럽혔거니망악루 올라서 다시 보니 무안하구나산신련도 (내가) 다시 더럽힐까 두려워하여흰구름 시켜 곧 문을 굳게 닫는구나."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좋.. 2016. 5. 10.
건축스케치 - 김제 모악산 금산사 미륵전 금산사 미륵전은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62호로 1962년 지정금산사 대장전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827호로 1985년 지정 전라북도가 고향인 나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곳이었다.등잔밑이 어두웠는지, 자주 들렀기에 특별한줄 모르고 지나치듯 보다가,전통건축 답사를 하다보니 안목이 조금이나마 생기는지 올해 연초에 들른금산사 미륵전에서 공간이 주는 감동과 놀라움을 느끼게 됐다. 아직 업로드를 기다리는 답사내용이 많은데다,수많은 필름을 현상하는 금전적인 문제 덕분에사진에 앞서 스케치를 통해서나마 느낌을 전한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금미륵불을 안치하고 있으며 (11.82m)그만큼 큰 규모의 내부공간을 갖고 있는 건축물이다.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좋은 글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 ↓↓↓↓↓ 2016. 5. 10.
건축스케치 - 담양 소쇄원 전라도가 고향인 나를, 건축을 전공하게 되면서 알게된 소쇄원은해마다 반겨주었다. 계절마다, 그리고 비온 다음날, 눈이 내린날 등답사할때마다 상사화로, 시원한 바람으로, 낙엽으로, 흰눈으로 반겨주었다. 나는 정자와 한옥을 관심있게 답사하고 있는데, 건물 한동이 아닌건물 군이 자연과 함께 소쇄원처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경우를 찾기 어려웠다.같은 지역에 있는 식영정, 면양정, 송강정을 답사했지만 단일건물인데다자연요소중 하나인 물의 흐름과, 건축요소중 하나인 담장 등 소쇄원에비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소쇄원의 건축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징을 정리해보자면-담장이 영역구분의 역할보다 공간의 흐름을 만들며 물이 흐르는 위로연결되고 있는 점,-근대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낙수장처럼 대지 안으로물이.. 2016. 5. 10.
건축스케치 - 강릉 운정동 선교장 강릉 선교장은 땅의 형태에 따라 좌우로 길게 배치되었다. 때문에 3개의 중문이 한방향으로 늘어선 독특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좋은 글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 ↓↓↓↓↓ 2016. 5. 7.
건축스케치 - 안동 풍천면 병산서원 만대루 병산서원은 사적 260호로 1978년 지정 병산서원을 보는 시각은 건축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고 풍경을 한정시키는 축방향의 view들이 많다.이번 스케치에서는 만대루가 갖는 장방형의 공간이 축방향과 직교되게 바라보았을때 한없이 깊은 깊이감을 갖는 장면을 담아보았다. 어쩌면 이곳에서 공부하던 이들은 축방향으로 앉아 자연을 감상한 시간보다, 스승을 향해 방향을 돌려앉아 위와같은 장면을 바라본 시간이 많지 않았을까... 캘리그래피 펜촉들과 다양한 색의 잉크를 구입해서 익숙해지는 중이다. 펜이 진행하는 방향에 따라 그리는 느낌이 다르고, 가끔씩 펜촉에 고인 잉크가 한꺼번에 흘러나오는 점이 익숙하지 않지만, 좀 더 아날로그적이어서 정감을 느낀다. 이 스케치는 cobalt color ink를 사용했다. 건축스케치 서.. 2016. 5. 1.
건축스케치 - 종묘 - 몰스킨 스케치 종묘 Jongmyo Shrine@Moleskine Japanese Pocket 몰스킨 재패니즈 포켓 좌우로 너무 길어서 사진 한장에 담기 힘든 종묘매년 5월이 다가오면, 올해는 종묘제례를 보러 가야지 다짐하지만,올해도 가보지 못하고 행사일이 지나가버렸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몇칸씩 좌우로 길어졌을 종묘 정전은 많은 왕의 위폐를 모시고 있고,조선의 왕들은 이곳에 부모를 모시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가지 노력을 했다.정치적인 힘을 사용해보려 해도, 이곳에 위폐를 모시기 위한 원칙이 존재하기에몇몇 왕은 자신의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일이 있음을 알았을 것이다. 여러 왕들의 영혼이 신도를 따라 들락거리고 있을 것 같은 종묘의 공간.누구나 숙연해지게 만드는 장엄함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좋은 글 포스팅하.. 2016. 4. 29.
건축스케치 - 장수 장계면 자락정 자락정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129호로 1990년 지정 장수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대해 정리된 책을 보다가, 자락정에 대해 알게 되었다.산과 물을 바라보는 4칸(2x2) 정자와, 높이 뻗은 고목이 멋진 풍경을 이루고 있어서사진을 찾아서 보고 스케치해봤다. 조선시대 사인 김영호, 감사 박수기 등이 처음 지었으나, 1924년에 양쪽 집안의 후손들이 낡은 것을 고쳐 지었다. 건물은 앞면 2칸·옆면 2칸 규모이다. 추녀를 활주로 받치고 있으며, 통나무를 잘라 디딤판을 만들어서 정자에 오르는 계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름다운 주위 경관, 풍천의 맑은 물과 섬과 같이 치솟은 석벽에 정자가 조화되어 가히 제일경으로 손꼽히고 있다.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좋은 글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 2016. 4. 27.
건축스케치 - 이희태 - 국립경주박물관 현대적인 구조에 기와지붕을 더하려면 생기는 고민이 있게 마련이다.더욱이 이렇게 대공간이 요구되는 경우는 더 그러하다. 완만한 경사지붕을 이고, 경회루의 장초석에 얹혀진 기둥처럼 보이는열주들이 늘어서 있다. 그 앞으로는 불국사의 탑과 석등이 재현되어있다. 전통을 차용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난하는 의견도 있을 수 있고,반대로 전통을 현대건축에 반영해보려는 노력을 의미있게 볼 수도 있다.방법의 차이겠지만, 전통적인 요소를 건축에 담아내는 것은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야 할 주제이며, 좀 더 아름답고 적절하게표현하도록 고민해야 할 주제이다.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좋은 글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 2016.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