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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37

건축스케치 - 익산 이병기선생 생가 익산 이병기선생 생가 건축스케치만년필과 붓 Fountain pen, Brush on paperJoung-Yeon, Bahk 초가이면서 너무 멋진 공간을 가진 가옥이다. 시원하게 사방으로 열린 정자가 방문자를 맞이하며, 매우 낮은 난간을 만들어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안마당으로 들어서면 각도를 틀어 다양한 외부공간을 만들고 있는 안채 역시 독특하다. 날씨가 더워지면 이런 정자가 딸린 가옥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해진다.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좋은 글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 ↓↓↓↓↓ 2016. 6. 12.
건축스케치 - 이천 어재연장군 생가 이천 어재연장군 생가 건축스케치만년필과 붓 Fountain pen, Brush on paperJoung-Yeon, Bahk 한옥이라 하면 많은 사람들이 기와집만 생각하겠지만 초가도 한옥의 한 형태이다. 어쩌면 서민의 주거형태로 더 많은 수를 차지했었을 것이다. 어재연장군 생가는 기와집이라 해도 될만한 규모와 배치를 가지고 있다. 기단을 높이고 사랑채를 전면에 두고, 사랑채 우측의 대문으로 들어서면 안마당이 나오는데, 안채가 쉽게 들여다보이지 않도록 내외담을 만들어두기도 했다. 단아하면서도 대담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초가이다.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좋은 글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 ↓↓↓↓↓ 2016. 6. 12.
건축스케치 - 정읍 산외면 김동수가옥 정읍 김동수가옥은 중요민속문화재 26호로 1971년 지정[중요민속자료]라는 지정명칭이 [중요민속문화재]라는 명칭으로 변경됨 학기말 과제로 선정하여 간단히 연구해보았던정읍 김동수 가옥을 스케치한 그림들을 올려봅니다. 사랑채와 안채에서 보여지는 장면의 시각구조에 대한 분석을 주제로,사랑채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 보다 다양한 요소가 보이고, 동적이며,점이적인 명암의 단계를 갖고, 사선체계가 많은 등남성적인 성격을 갖는다는 결론을 도출했었습니다. 사랑채에서 대문방향을 바라본 장면가옥의 규모에 비해 소소해보이는 단순한 난간을 넘어,솟을대문과 중문이 겹쳐진다. 한옥이 얼마나 가변적이고 활용성이 높은 공간을 갖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다.들어열개문을 열면 작은 공간들이 하나가 되고, 자연과 건물이 하나가 된다.여름날 이 .. 2016. 5. 15.
건축스케치 - 함양 함양읍 함화루 함화루는 경상남도 지정문화재 유형문화재 258호로 1986년 지정 2006년 가을 정여창가옥과 함께 답사 원래 조선시대 함양읍성의 남문이었다. 일제시대 도시계획이라는 명목으로총독부에서 강제 철거하려하자, 1932년 함양 고적보존회의 대표 노덕영 선생이사재를 들여 현재 위치로 옮겼다. 본래는 이 문에서 지리산이 보여서 망악루라 이름하였으나, 옮기면서함화루로 고쳤다 한다. 함양읍성의 동쪽에 제운루, 서쪽에 청상루, 남쪽에 망악루등 삼문이 있었는데, 현재 이 문만 남아 있다. 망악루를 주제로 영남의 대유학자 김종직이 남긴 시"작년 내 발자취가 저 멧부리 더럽혔거니망악루 올라서 다시 보니 무안하구나산신련도 (내가) 다시 더럽힐까 두려워하여흰구름 시켜 곧 문을 굳게 닫는구나."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좋.. 2016. 5. 10.
건축스케치 - 담양 소쇄원 전라도가 고향인 나를, 건축을 전공하게 되면서 알게된 소쇄원은해마다 반겨주었다. 계절마다, 그리고 비온 다음날, 눈이 내린날 등답사할때마다 상사화로, 시원한 바람으로, 낙엽으로, 흰눈으로 반겨주었다. 나는 정자와 한옥을 관심있게 답사하고 있는데, 건물 한동이 아닌건물 군이 자연과 함께 소쇄원처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경우를 찾기 어려웠다.같은 지역에 있는 식영정, 면양정, 송강정을 답사했지만 단일건물인데다자연요소중 하나인 물의 흐름과, 건축요소중 하나인 담장 등 소쇄원에비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소쇄원의 건축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징을 정리해보자면-담장이 영역구분의 역할보다 공간의 흐름을 만들며 물이 흐르는 위로연결되고 있는 점,-근대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낙수장처럼 대지 안으로물이.. 2016. 5. 10.
건축스케치 - 강릉 운정동 선교장 강릉 선교장은 땅의 형태에 따라 좌우로 길게 배치되었다. 때문에 3개의 중문이 한방향으로 늘어선 독특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좋은 글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 ↓↓↓↓↓ 2016. 5. 7.
건축스케치 - 장수 장계면 자락정 자락정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129호로 1990년 지정 장수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대해 정리된 책을 보다가, 자락정에 대해 알게 되었다.산과 물을 바라보는 4칸(2x2) 정자와, 높이 뻗은 고목이 멋진 풍경을 이루고 있어서사진을 찾아서 보고 스케치해봤다. 조선시대 사인 김영호, 감사 박수기 등이 처음 지었으나, 1924년에 양쪽 집안의 후손들이 낡은 것을 고쳐 지었다. 건물은 앞면 2칸·옆면 2칸 규모이다. 추녀를 활주로 받치고 있으며, 통나무를 잘라 디딤판을 만들어서 정자에 오르는 계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름다운 주위 경관, 풍천의 맑은 물과 섬과 같이 치솟은 석벽에 정자가 조화되어 가히 제일경으로 손꼽히고 있다.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좋은 글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 2016. 4. 27.
건축스케치 - 서울 종로구 보신각 보신각터는 서울특별시 지정문화재 기념물 10호로 1990년 지정 보신각은 일명 종각이라고도 하며 고종 32년(1895) 보신각이란 사액을 내린데서 이름이 지어졌다. 태조 4년(1395)에 처음 지어진 후 4번이나 불타 없어지고, 8번에 걸쳐 다시 지어졌다. 현재의 건물은 1979년 8월에 서울시에서 지은 것으로, 동서 5칸·남북 5칸의 2층 누각으로 되어있다. 보물 제2호인 보신각종은 조선 세조 14년(1468)에 만들어져 원각사에 있다가, 절이 폐사된 후 광해군 11년(1619)에 현재의 보신각 자리에 옮겨졌다. 보신각종은 오전 4시에 33번, 오후 7시에 28번을 울려 도성의 문을 여닫고 하루의 시각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몸통에 균열이 생겨 더 이상 종을 칠 수 없게되자,.. 2016. 4. 17.
건축스케치 - 서울 종로구 운현궁 노락당 서울 운현궁은 사적 257호로 1977년 지정 서울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이 살아던 집으로, 고종이 태어나서 왕위에 오를 때까지 자란 곳이기도 하다. 흥선대원군의 집과 1910년대 새로 지어 덕성여자대학 본관으로 사용하던 서양식 건물을 합쳐 사적으로 지정하였다. 한옥은 제일 앞 남쪽에 대원군의 사랑채인 노안당이 자리잡고, 뒤쪽인 북쪽으로 행랑채가 동서로 길게 뻗어있으며 북쪽에 안채인 노락당이 자리잡고 있다. 고종이 즉위하자 이곳에서 흥선대원군이 정치를 하였고, 궁궐과 직통으로 연결되었다. 흥선대원군은 10여년간 정치를 하면서 세도정치의 폐란을 제거하고 인사·재정들에서 대폭적인 개혁을 단행하였고, 임진왜란으로 불에 탄 경북궁을 다시 짓기도 하였다. 지금은 궁의 일부가 덕성여자 대학으로 사용되고 있고 방송국 시.. 2016. 4. 16.
건축스케치 - 서울 종로구 창덕궁 낙선재 창덕궁 낙선재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1764호로 2012년 지정 낙선재는 창덕궁과 창경궁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맨 좌측에 낙선재가 크게 자리 잡고 그 우측으로 석복헌과 수강재가 연이어져 있으며, 이들 뒤편에는 화초·석물·꽃담 굴뚝 등으로 가꾸어진 아름다운 화계와 그 위의 꽃담 너머로는 상량정·한정당·취운정이 위치해 있다. 원래 왕의 연침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낙선재가 지어지고 이듬해에 빈의 처소를 위하여 석복헌을 짓고 수강재를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궁궐 안에 사대부주택형식으로 지은 건물로는 낙선재와 연경당뿐이다. 낙선재는 헌종 13년(1847)에 왕이 왕비와 대왕대비를 위해 마련하여 조선 왕실의 권위를 확립하고 자신의 개혁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장소로 사용했다. 1884년 갑신정변 직후 고종의 집무.. 2016. 4. 16.
건축스케치 - 전주 스케치북 - 경기전 전주 경기전 Jeonju Gyeong-gi-jeon 건축스케치Joung-Yeon, Bahk 화선지 화첩 위 펜&수채 마침 경기전 진입해서 우측 마당에서 대사습놀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흥겨운 국악공연을 귀로 감상하며 스케치할 수 있었다. 오랫만에 경기전을 살펴봤는데, 주변이 정비되어 다양한 옛 건물이 새롭게 복원되어 있었고, 최근에는 어진박물관도 만들어져 있었다. 정자각 丁字閣 의 형태는 조선시대 왕릉의 형태가 유사한데, 왕릉의 법식과 경기전의 건축양식이 깊은 연관을 가진 듯 보여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진다.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 좋은 글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 ↓↓↓↓↓ 2016. 4. 16.
건축스케치 - 전주 스케치북 - 학인당 전주 학인당 Hakindang 건축스케치Joung-Yeon, Bahk 화선지 화첩 위 펜&수채 조선 고종때 승훈랑 영릉참봉에 임명된 인재 백낙중의 옛 집이다. 백낙중의 호인 인재에서 '인'자를 따서 집 이름을 지었다. 전주 한옥마을의 대표가옥이라 할 수 있으며, 고택숙박이나 고택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해야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마당에 아름다운 정원이 꾸며져 있으며, 넓은 대청에는 많은 인원이 앉아 머물며 차를 마실 수도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 좋은 글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 ↓↓↓↓↓ 2016.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