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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답사

조선왕릉답사 - 서울 도봉구 연산군묘 - 10대 연산군묘

by Grid-A 2016. 7. 12.

연산군묘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362호로 1991년 지정

 

조선 10대 연산군(재위 1494∼1506)과 부인 거창 신씨의 무덤이다. 

연산군은 성종의 큰 아들로 성종 7년(1476)에 태어나 1494년 왕위에 올랐다. 두번씩이나 사화를 일으키는 등 성품의 광폭함이 드러나자 진성대군을 왕으로 추대하는 중종반정이 일어나, 1506년 왕직을 박탈당하고 연산군으로 강봉되어 강화 교동으로 추방되었다가, 그 해 1506년에 죽었다. 부인 신씨가 연산군 무덤을 강화에서 현재의 이곳으로 옮겨 달라 청하여 옮기게 되었다.

 

왕에서 연산군으로 강봉되었기 때문에 왕릉의 형식을 갖지 못했으며, 홍살문, 신도와 어도, 정자각과 비각 등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 또한 능 주변의 동물형상의 석물도 위치해 있지 않다.

무덤 주변에는 연산군의 딸과 사위의 무덤도 있으며, 혼유석·장명등·향로석 등 석물이 서 있다. 묘비석 앞면에는 ‘연산군지묘燕山君之墓’라 새겨 있고, 뒷면에는 ‘정덕팔년이월이십일장<正德八年二月二十日葬>’이라 새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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