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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스케치

건축스케치 - 이일훈 (후리건축) - 우리안의 미래 연수원

by Grid-A 2016. 5. 3.



서점에서 특이한 방식으로 제본된 책 한권을 발견한다. '불편함을 위하여'

표지가 감싸고 있는 두권의 책이 연결되어 한권이 되는 형태

경기도 가평에 만들어진 연수원을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과정부터 완공된 모습까지를 담았다.

 

오늘날 건축가들이 '친환경'이라는 어휘를 사용하지만

과연 '건축은 어떠한 길을 가야하는가',  '그 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자연과 만나게 할 것인가'를

깊고 진실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

요즘 말하는 친환경이란 말 그대로 환경과 친한것이 아니라

'에너지 절약형' 혹은 '에너지 저감형' 건축을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존의 지형을 최대한 살려 땅이 움푹한곳, 볼록 튀어나온곳을 그대로 '장소'로 활용하고,

통나무와 흙으로 기둥과 벽을 만들며, 쓰레기를 태워서 난방을 해결하는 등

불편하지만 좀 더 건강한 공간, 자연과 가까운 건축을 추구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언젠가 한 번 가봐야겠다 생각했지만 홈페이지 http://www.futureinus.com/ 에 따르면

아내와 두 명이서 가기에 적절한 공간은 아니며, 여러명의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이용하기에

적절한 규모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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