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스케치 - 파충류 - 거북이 Turtle

어릴때 집에서 잠깐 키웠던 것같다. 보통 청거북이라고 불리는 미시시피붉은귀거북을 키웠는데, 얼만큼의 기간동안이었는지, 어떻게 됐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딱딱한 껍질을 쓰고 다니는 것과, 움츠려서 머리를 감추는 것이 참 독특했다. 느릿느릿하지만 갑자기 빨리 기어가기도 하고 뒤집혀서 바둥거리면 안쓰러워보이기도 했었다.

 

장수하는 동물로 알려진 바다거북이 밤에 모래를 파고 알을 낳는 장면을 TV로 보기도 하고, 아쿠아리움에서는 헤엄치는 바다거북을 보기도 했다. 중국에서 갑골문자가 생겨나게 했고, 한번 물면 왠만해서 놓지않는 힘좋은 자라는 요리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특별함과 신기함이 가득한 동물

 

2007.06 Color Pencil, pen, brush pen on color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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