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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스케치

건축스케치 - 태안 태안읍 가영현고가

by Grid-A 2016. 3. 25.


태안 태안읍 가영현고가 건축스케치
코튼지 위 만년필 fountain pen on cotton paper

Joung-Yeon, Bahk

 

 

초가집이라 하면 볼품없는 작은 집을 연상하게 마련이지만, 조선시대에는 기와집보다 초가가 더 많지 않았을까. 서민의 삶을 대표하는 주거유형이었겠지만, 기와집들은 가옥 자체도 중요하고 높은 벼슬을 했던 인물이 주인인 경우도 많은데 비해, 초가는 유지관리도 어려웠을테지만 서민적인 이미지 때문에 어느순간 없어져야 할 대상이 되어버렸다.

 

가영현고가로 진입하다보면 소박하지만 푸근한 느낌의 대청과 누마루가 인상적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사랑채부분과 안채부분이 어우러져 ㅁ자형의 가옥을 구성하고 있다. 주변 지형과 어우러진 둥그스름한 지붕형태가 친근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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