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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스케치

건축스케치 - 안트베르펜 (앤트워프) 성당 Antwerp Cathedral, Belgium

by Grid-A 2016. 3. 24.


안트베르펜 (앤트워프) 성당 Antwerp Cathedral, Belgium 건축스케치

코튼지 위 만년필 fountain pen on cotton paper

Joung-Yeon, Bahk

 

 

1352년~1521년 (약 170년) 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최초 계획은 첨탑이 5개였으나, 1개만 완공됨)되었으며 안트베르펜(앤트워프) 성모마리아 대성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벨기에 최대(너비 117미터)의 고딕양식 성당이자, 최고높이의 첨탑(123미터)을 가진 성당이다.

 

16세기 화재와 성상 파괴로 훼손되었으나, 1585년 복구되었고, 1794년 프랑스혁명에 동조한 이들에 의해 가구와 미술작품들이 도난당하기도 했다. 19세기에 어느정도 복구가 이루어졌고, 현재도 꾸준히 복구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성당 안에는 안트베르펜이 고향인 플랑드르파의 거장 루벤스의 명작 [십자가에서 내리심 Descent from the Cross]과 [십자가에서 내리심 Deposition] 등 5개 걸작이 장식되어 있다. 중앙 돔 천장에는 루벤스의 [성모승천]이 그려져 있고,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창문에는 롬부트의 1503년 작품 [최후의 만찬(Last Supper)]이 그려져 있다. 성당 앞의 플라츠 광장(Groen Plaats)에는 루벤스상이 서 있다.

 

위다의 소설 [플랜더스의 개 A Dog of Flanders]에서 화가를 꿈꾸던 주인공 네로가 충견 파트라슈와 함께 마지막 숨을 거둔 곳이며, 네로가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루벤스의 그림은 지금도 성당 안에 걸려 있는 [십자가에서 내리심 Descent from the Cros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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