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스케치 - 구 목포 일본영사관

구 목포 일본영사관 건축스케치

종이 위 펜 pen on Paper (위) / 포토샵 사진 콜라쥬, 오버랩 (아래)

2012, Joung-Yeon, Bahk

 

구 목포일본영사관은 사적 289호로 1981년 지정

 

조선 광무4년(1900)에 건립되어 1907년까지 일본 영사관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1914년부터 목포부청사, 1974년부터 목포시립도서관, 1990년부터 2009년까지 목포 문화원으로 사용되었다.

 

2004년 목포를 주제로 서울건축학교 워크샵이 진행될때, 이곳에 방문하여 목포시의 역사와 다양한 종류의 자료들을 받아왔었고, 워크샵 진행에 반영하기도 했었다. 처가가 목포인데다, 이곳 근처에 와이프가 좋아하는 카페(행복이 가득한집)가 있어서 가끔 지나며 보기도 한다.

해안에서 1㎞ 가량 떨어진 유달산 기슭에 위치하며, 붉은 벽돌을 이용한 2층의 르네상스 양식 건물이다. 건물 평면은 장방형으로 중앙 바깥쪽으로 현관을 두었고, 내부 바닥을 나무로 구성하였으며, 우진각 지붕으로 이루어졌다. 대리석으로 치장한 벽난로와 당시 사용하던 거울 등이 원형 그대로 잘 남아있다. 

일제 침략의 현장으로서 역사적 교훈을 주는 교육의 장으로 보존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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