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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2

건축스케치 - 안동 풍천면 병산서원 만대루 병산서원은 사적 260호로 1978년 지정 병산서원을 보는 시각은 건축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고 풍경을 한정시키는 축방향의 view들이 많다.이번 스케치에서는 만대루가 갖는 장방형의 공간이 축방향과 직교되게 바라보았을때 한없이 깊은 깊이감을 갖는 장면을 담아보았다. 어쩌면 이곳에서 공부하던 이들은 축방향으로 앉아 자연을 감상한 시간보다, 스승을 향해 방향을 돌려앉아 위와같은 장면을 바라본 시간이 많지 않았을까... 캘리그래피 펜촉들과 다양한 색의 잉크를 구입해서 익숙해지는 중이다. 펜이 진행하는 방향에 따라 그리는 느낌이 다르고, 가끔씩 펜촉에 고인 잉크가 한꺼번에 흘러나오는 점이 익숙하지 않지만, 좀 더 아날로그적이어서 정감을 느낀다. 이 스케치는 cobalt color ink를 사용했다. 건축스케치 서.. 2016. 5. 1.
건축스케치 - 안동 스케치북 - 풍천면 병산서원 안동 풍천면 병산서원 Byeongsan seowon, Andong 건축스케치몰스킨 위 만년필 fountain pen on MoleskineJoung-Yeon, Bahk 2012 병산서원은 한옥이 만들어낼 수 있는 '통해서 봄'이 가슴을 울리게 만드는 공간이다. 가르침과 배움을 통한 학문의 정진이 있었던 곳이겠지만, 이렇게 멋지게 자연을 담아내는 건축 속에서 과연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대루를 통해 바라보는 장면, 그리고 만대루에 올라서 외부를 바라보는 장면에만 눈길을 돌리는 사이, 공간은 건물과 건물 사이를 통해서 흐르고 있었다. 갇혀있지만 무한히 뻗어나가는 공간이다.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 좋은 글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 ↓↓↓↓↓ 2016.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