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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스케치

건축스케치 - Spain Barcelona - Casa Mila (by Gaudi), Montserrat Basilica

by Grid-A 2016. 5. 7.



Casa Milaby Antoni Gaudi @ Barcelona, Spain


바르셀로나 시내 메인 거리라 할 수 있는 곳에 서로 가까이 자리잡은 까사 밀라와 까사 바트요.

까사 바트요는 규모가 작아보이는데 16.5유로의 입장료가 필요한데, 까사 밀라는 블록의 코너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규모가 커보였고, 보다 친근해보이는 입면과 특별한 굴뚝들의 형태는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10유로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봤다. (두 작품 모두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외관의 형태는 카탈루냐 지역의 성지인 몬세라트(아래)의 기암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최상층의 높낮이가 다른 아치로 이루어진 공간에 가우디에 관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옥상층은 다양하고 기이한 형태의 굴뚝들을 바라볼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었다. 더욱이 아파트 유닛을 옛 가구들을 진열한 형태로 살펴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았다.

 

관람 후 길 건너편에서 그림을 그리는데, 볼펜으로 디테일하게 그리다보니 저녁부터 날이 어두워질때까지 있게 되었다. 그림을 그리다보면 뒤에 많은 사람들이 서성대다가, 그림을 그리는 나와 건물을 사진을 찍기도 해대는데 속으로 조금은 우쭐해하며^^ 그렸다.






Montserrat Basilica@ Montserrat, Spain

 

바르셀로나에서 북서쪽으로 60km 떨어진 곳에 깎아지는 바위산 속에 9세기에 세워지기 시작한 성지 몬세라트. 사람을 압도하는 풍경은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산악열차나 로프웨이(케이블카)로 오르며, 대성당에는 만지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검은 마리아상이 있으며, 시간에 맞추어 방문하면 13세기에 만들어져서 이어져 온다는 소년성가대(에스콜라니아)의 성가도 들을 수 있다.

 

어둑어둑한 내부에서 소년성가대가 합창하는 7~8분정도의 시간동안 조명을 밝혀주었는데, 성가를 들으며 스케치를 하다보니 금방 불이 꺼져서 스케치가 약간 허전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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