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축스케치

건축스케치 - 냅킨스케치 - 페루 - 성 아우구스틴 성당 스케치

by Grid-A 2016. 4. 28.



페루 리마에 위치한 성 아우구스틴 성당

 

한동안 그림을 그리지 말고 집중해야할 것이 있어서 그림을 그리고 싶어도 자제하는 중인데,

그림에 3분정도 투자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 있었다.

 

바로 월간지 Architectural Record 에서 개최하는 Cocktail Napkin Sketch Contest !!!

 

아쉽게도 미국 내 건축가에게만 참가자격이 부여되는 공모전이지만, 새로운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창한 작품을 제출해야하는 것이 아니기에, 수상자에게는 문구사에서 제공하는 선물이 제공되는데 그치지만, 내가 미국에서 일한다면 도전했음직한 공모전이다.

 

앞선 포스팅에 건축가는 빠른 스케치 속에 자신의 생각을 담아낼 줄 알아야 한다고 적었는데, 냅킨에 스케치를 했다는 말은 식사중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즉각적으로 그려내는 상황을 연상하게 한다. 이 공모전이 그런 생각을 충분히 담아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모전 지난해 수상작들을 일부 소개하도록 하겠다.



<공모전 포스터>


작년 1등 당선작

스피디한 느낌이 살아있는 그림이다.

한국의 전통가옥일까 했는데 일본 전통정원이라고 한다.

by Truc Dang Manh Nguyen


아트페어에서 한국화작가중에 먹에 아교 성분을 섞어서

천천히 번져서 아래처럼 회색을 만들어내는 분을 본적이 있긴한데,

어떻게 그린 것인지 정말 궁금해지게 만드는 배경색을 갖은 스케치다.

by David Fox


by Choy Leow


매스들이 트위스트! 추고있는 컨셉이 잘 전달된다.

이 그림은 마름모로 업로드 해줬다면 좋았으련만
by Ernesto Liebrecht, AIA


냅킨과 만년필이 만났을때 번짐 때문에 표현이 어려운데,

아래 그림은 무엇을 그렸는지, 어떤 상황인지를 충분히 이해시켜준다.

by Stanley Stark


by John Henley 


by Geoff Parker, AIA 


동양화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냅킨 스케치

by Moh’d Bilbeisi, RA 


배경을 메꾼 색은 아메 아메 아메 아메리카노가 아닐지...

미국의 냅킨은 크고 튼튼하고 번짐이 적은걸까.

by Jim Dawkins, AIA 


by Virginia Larrea, Associate AIA


이분은 한국분이신것 같다.

by Jungsub Lee


꼬르뷔제에게 영향을 받은 건축가들

안경을 선택하는데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구나.

by James Walljasper, AIA (emeritus)


건축가 문훈선생의 스케치를 연상하게 하는 그림이다.

by Aleksandr Sheykhet, RA


공감 눌러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

좋은 글 포스팅하는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