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스케치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Sydney Opera House designed by Jørn Utzon

Sydney Opera House, Sydney, Australia 

2012 Joung-Yeon, Bahk 색지 위 펜&수채

Sydney Opera House, Sydney, Australia 
2012 Joung-Yeon, Bahk 종이 위 붓펜

 

건축사를 공부하다보면 등장하는 유명한 건축물을 직접 살펴본다는 것은 참 짜릿한 경험일 것이다.

실제로 오페라 하우스 앞 광장에 내려 한발한발 다가설때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였다.

(현장에서 SOH를 여러장 스케치 했었는데, 다 어디에 뒀을까. 고향집에 가면 찾아봐야겠다.)

 

시드니의 서점에서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샀다. 형태적인 결정과 구조방식이 해결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내용 등, 설계 과정과 현재의 건축물에 대해서 도해를 곁들여 설명하고 있었다. 이러한 독특한 형태가 돗단배, 조개껍질, 오렌지 조각.. 등등의 형태를 차용하여 계획되었다는 말들이 전해지는데 어느것이 사실일까. 수평선 위에 피어오르는 구름과, 창공을 비상하는 갈매기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는 내용이 가장 맞는 것 같다.

 

1918년생 요른 웃존은 덴마크생 건축가이며, 1957년 222작품 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현상설계에 당선되었다. 1959년 구조적인 문제로 재설계, 1966년 주 의회에서 논쟁이 되어 이 프로젝트를 그만두기로 하고, 이후 호주에 다시 방문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책임자와 심사위원들의 뜻에 따라 완공되어1973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관했다. 2007년에는 그 창조성과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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