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로구4

건축스케치 - 서울 종로구 보신각 보신각터는 서울특별시 지정문화재 기념물 10호로 1990년 지정 보신각은 일명 종각이라고도 하며 고종 32년(1895) 보신각이란 사액을 내린데서 이름이 지어졌다. 태조 4년(1395)에 처음 지어진 후 4번이나 불타 없어지고, 8번에 걸쳐 다시 지어졌다. 현재의 건물은 1979년 8월에 서울시에서 지은 것으로, 동서 5칸·남북 5칸의 2층 누각으로 되어있다. 보물 제2호인 보신각종은 조선 세조 14년(1468)에 만들어져 원각사에 있다가, 절이 폐사된 후 광해군 11년(1619)에 현재의 보신각 자리에 옮겨졌다. 보신각종은 오전 4시에 33번, 오후 7시에 28번을 울려 도성의 문을 여닫고 하루의 시각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몸통에 균열이 생겨 더 이상 종을 칠 수 없게되자,.. 2016. 4. 17.
건축스케치 - 서울 종로구 운현궁 노락당 서울 운현궁은 사적 257호로 1977년 지정 서울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이 살아던 집으로, 고종이 태어나서 왕위에 오를 때까지 자란 곳이기도 하다. 흥선대원군의 집과 1910년대 새로 지어 덕성여자대학 본관으로 사용하던 서양식 건물을 합쳐 사적으로 지정하였다. 한옥은 제일 앞 남쪽에 대원군의 사랑채인 노안당이 자리잡고, 뒤쪽인 북쪽으로 행랑채가 동서로 길게 뻗어있으며 북쪽에 안채인 노락당이 자리잡고 있다. 고종이 즉위하자 이곳에서 흥선대원군이 정치를 하였고, 궁궐과 직통으로 연결되었다. 흥선대원군은 10여년간 정치를 하면서 세도정치의 폐란을 제거하고 인사·재정들에서 대폭적인 개혁을 단행하였고, 임진왜란으로 불에 탄 경북궁을 다시 짓기도 하였다. 지금은 궁의 일부가 덕성여자 대학으로 사용되고 있고 방송국 시.. 2016. 4. 16.
건축스케치 - 서울 종로구 창덕궁 낙선재 창덕궁 낙선재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1764호로 2012년 지정 낙선재는 창덕궁과 창경궁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맨 좌측에 낙선재가 크게 자리 잡고 그 우측으로 석복헌과 수강재가 연이어져 있으며, 이들 뒤편에는 화초·석물·꽃담 굴뚝 등으로 가꾸어진 아름다운 화계와 그 위의 꽃담 너머로는 상량정·한정당·취운정이 위치해 있다. 원래 왕의 연침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낙선재가 지어지고 이듬해에 빈의 처소를 위하여 석복헌을 짓고 수강재를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궁궐 안에 사대부주택형식으로 지은 건물로는 낙선재와 연경당뿐이다. 낙선재는 헌종 13년(1847)에 왕이 왕비와 대왕대비를 위해 마련하여 조선 왕실의 권위를 확립하고 자신의 개혁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장소로 사용했다. 1884년 갑신정변 직후 고종의 집무.. 2016. 4. 16.
건축스케치 - 서울 종로구 홍지동 석파랑 (흥선대원군 별장) 서울 종로구 홍지동 석파랑 (흥선대원군 별장) 건축스케치코튼지 위 만년필, 마커 fountain pen, marker on cotton paperJoung-Yeon, Bahk 얼마전 둘째의 돌잔치를 했다. 한옥에서 살고싶은 꿈을 쉽게 이루지는 못하고, 행사장소를 항상 한옥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첫째 백일엔 두가헌에서 식사, 첫째 돌잔치는 필경재에서, 둘째 백일에는 민가다헌에서 식사(하려 했으나 예약이 어려워서 집 근처에서), 둘째 돌잔치는 석파랑에서 했다. 흥선대원군이 난초를 그리곤 했다는 아름다운 별장에서 맛있는 한정식을 즐길 수 있어 좋았지만, 초대한 가족중에 연세가 많은 할머니 두 분께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쉽지 않을것을 미리 생각지 못했다. 더욱이 12월 초에 갑작스레 찾아온 한파는 아름다운.. 2016.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