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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2

집을 그리는 사람 박정연의 '건축스케치'展 (2010) 박정연 작가의 스케치북과 스케치 현 시대의 미술은 각 매체의 역할과 기능이 계속해서 재정의되고 확장되어 나가고 있다. 스케치의 상위 개념인 드로잉 역시 미술가들이 작품제작 전에 예비적으로 그리는 밑그림 혹은 대상물을 신속하게 묘사하는 습작을 의미했으나, 18세기 이후에 이르러 시각적 경험과 감정을 표현하는 독립적인 영역으로 그 잠재력이 확대되었다. 갤러리 이앙에서 초대전으로 진행되는 ‘집을 그리는 사람 박정연의 건축 스케치전’은 건축물을 모태로 하고 있지만 드로잉 자체의 예술성을 부각시켜 기획한 전시라 하겠다. 특히 미술 비전공자인 박정연 건축가의 드로잉 실력이 갤러리를 방문한 미술전공 교수와 학생들에게 큰 자극을 준 것에 깊은 의미를 두고 싶다. 1. 스케치북박정연 건축가의 건축스케치 전시는 그의 작은.. 2016. 5. 5.
건축스케치 -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김수근 설계)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김수근 설계) 건축스케치코튼지 위 만년필 fountain pen on cotton paperJoung-Yeon, Bahk 페이스북에 서울 스케쳐라는 그룹이 있다. 월 1회씩 모여서 함께 그리는 모임이다. 오랫동안 참석하고 싶었으나, 일과 육아에 치어 그러지 못하다가 잠시 짬을내어 참석하게 되었다. (그린 후 모여서 서로의 작품을 감상한다. 그 이후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 좀 있을 줄 알았는데 금새 헤어져 버려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지난달 모임은 서울 대학로. 마침 다양한 공연예술이 열리는 축제기간이어서 더욱 북적였다. 월마다 참석하고 싶지만, 토요일에도 공사현장들을 돌아봐야 하니 자주 참석할 수 있을지... 김수근 선생이 설계한 아르코 예술극장은 붉은 벽돌로 아주 흥미롭게 .. 2016.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