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스케치 - 수원 화성 화서문, 서북공심돈

 

수원 화성 화서문, 서북공심돈 건축스케치
코튼지 위 만년필 fountain pen on cotton paper
Joung-Yeon, Bahk

 

화서문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403호이다. 석축 앞쪽으로 적이 침입을 막기위해 한쪽이 열려진 반원형의 성벽이 덧붙여져 있으며, 문 위로 단층 문루가 세워져 있다.

서북공심돈은 망루 역할을 하는 것이며, 군사들이 머물 수 있는 곳이다. 기와지붕을 가진 건물까지 13m높이를 가지는데, 주변의 여건 때문에 더 높아보인다. 벽체에는 침입하는 적을 공격할 수 있는 구멍(현안, 총혈, 전안)을 내었다.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은 이러한 기능적인 요건을 충실히 갖추는 동시에, 수평적, 수직적인 요소와, 성벽과 기와지붕의 문루,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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