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스케치 - 안동 스케치북 - 임하면 이우당종택

안동 임하면 이우당종택 Head Residence of I U-dang, Andong 건축스케치

몰스킨 위 만년필 fountain pen on Moleskine

Joung-Yeon, Bahk 2012

 

대문을 들어서면 기단을 높이고 계단을 만들어 누각처럼 계획한 이우당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비교적 평지에 가까운 대지에, 당당한 모습의 건물을 우러러보게하고, 건물 내부에서의 더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이처럼 건물을 높여서 만들었을 것이다.

 

재미있게도 이우당 종택의 문화재 안내판에는 I U-dang이라고 되어있는데, 이를 블로그에 적다보니 아이유가 연상되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moleskine사의 제품이 japanese album이라는 제품인데, 병풍처럼 펼쳐지도록 만들어져 있다. 엄연히 중국-한국을 거쳐 일본에 전해졌을 책 제본방식일텐데, 서양과 교류를 먼저 시작한 탓에 이 제품이 '일본'이라는 이름을 달게 된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 제품 이름을 korean album으로 바꾸거나, 차라리 chinese album으로 바꿔달라고 이탈리아 본사에 건의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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